
몇 년 전에 독서를 취미로 만들고 싶어서가 아니라 솔직히는 독서라는 취미가 멋있어 보이고 나도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중고 서적을 십여권 정도 구매했었다. 그리고 그 책들은 아직까지 내 방 한 켠에서 먼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ㅎㅎ
신년 계획을 세우면 매 해 빠지지 않고 독서가 적힌다. 올해는 유난히 더 많은 계획들을 세웠고 그 계획들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를 최대한 열심히 살아가려 애쓰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한 권의 책을 모두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들 혹은 생각들은 노션에 기록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건 책에 단편적인 것들을 작성하는 것이고 책을 읽은 후 느낀 점은 좀 끄적거리고 싶은 기분이라서 블로그에 적어보려 한다.
아마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내가 결단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서 일 것이다. 분명한 나만의 주관이 있지 않기에 그런 것임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주관이 없는 것은 그렇게 좋은 점이라고 여겨지지는 않는다.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없기 때문에 사람이 특색이 없는 느낌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멋있는 사람은 본인의 색깔이 있는 사람, 좋고 싫음이 분명한 사람, 본인의 의견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이 책을 새해 첫 책으로 읽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너만의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라"인 거 같다. 어떠한 물음표가 머릿속에 생겼을 때 시간을 가지고 생각한 후 나의 주관이 확실히 정해졌다면 모두가 NO라고 외쳐도 진행을 하라는 것이다.
책을 다 읽고 "그럼 나는 왜 결단력이 부족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일단 살면서 내가 결단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다. 그로 인해 내 주관은 펼치는 것이 조금씩 작아지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하여 이번에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 결단을 내렸다. 조금의 의견 충돌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으며 벌써부터 설레임을 느낀다. 여행에서 오는 설레임 또한 있겠지만 내 계획대로 된다는 것에서 오는 기쁨 또한 있는 거 같다.
책 내용 중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스스로 결정 내리는 행위는 '내가 나의 삶을 살고 있음'을 실감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결단의 힘은 생존전략이며, 자기주도권이야말로 행복을 얻는 비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 앞으로는 더 행복해질 일만 남은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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